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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우는 아기가 건강하다! 잘 우는 아기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1. 울음과 뇌 발달의 연결 고리신생아와 영아기 아이들이 자주 우는 이유는 단순히 불편해서만은 아닙니다. 아이의 울음은 뇌 발달과 깊은 연관이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특히 생후 0~12개월 사이의 울음은 ‘감정 발산 울음’으로 분류되며, 이는 아이가 스트레스를 외부로 배출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이가 울 때 뇌의 변연계가 활성화되며, 이는 감정 조절 기능과 사회적 신호 해석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핵심적인 뇌 부위입니다.또한 울음을 통해 아기의 뇌는 자극을 받아 더 복잡한 회로를 구성하게 됩니다. 다양한 감정 상태(예: 불쾌, 외로움, 불안 등)를 울음으로 표현하면서 신경망이 섬세해지고, 향후 감정 이해력과 공감 능력의 바탕이 마련됩니다. 즉, 이 시기의 울음은 단순한.. 2025. 7. 22.
내 아이 O자다리, 제대로 알고 미연의 방지하자 1. O다리, 단순 유전이 아니라 ‘자세 습관’도 영향 준다 포인트 : O다리 원인아기의 다리가 알파벳 O처럼 휘어 있는 모양을 우리는 흔히 ‘O다리’라고 부릅니다. 보통 생후 2~3년 사이에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의 일부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3세 이후에도 지속된다면 자세나 환경 요인을 점검해봐야 해요. 특히 아기의 다리는 무게를 지탱하는 하체 근육과 관절이 아직 유연하고 불안정하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나 반복되는 습관이 다리 모양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의외로 많은 부모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기저귀 착용 습관이에요. 기저귀의 두께, 위치, 방향이 아기의 다리와 엉덩이 위치에 미세한 영향을 주고, 이 차이가 쌓이면 자세 변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답니다. 2. 기저귀 위치가 엉덩이 중심축을 움직인.. 2025. 7. 22.
분유먹어도 체중이 늘지 않는 이유 1. 체중이 느는 아기 vs 안 느는 아기, 정말 분유량 때문일까?“우리 아기 분유도 잘 먹고 잠도 잘 자는데, 왜 살이 안 찌죠?”라는 질문은 많은 부모님들이 육아 초기에 자주 하시는 고민이에요. 생후 6개월까지는 아기의 성장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며, 보통 하루에 30g 내외로 몸무게가 늘어나기도 하죠. 이 시기에는 분유 수유량도 꾸준히 증가해서 하루 120~150ml/kg 정도의 분유를 먹는다면 ‘충분히 잘 먹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잘 먹는다고 해서 모두 살이 잘 찌는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떤 아기들은 분유 양도 많고 수유 시간도 규칙적인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눈에 띄게 늘지 않아요. 반면 어떤 아기들은 비슷한 양을 먹고도 금세 통통해지죠. 이 차이는 단순한 ‘양의 문.. 2025. 7. 21.
신생아도 기억합니다 엄마얼굴! 1. 신생아의 시선, 단순한 본능이 아니다 – '표정 기억' 능력의 발견태어난 지 며칠밖에 안 된 아기에게도 기억력이 있을까요? 놀랍게도 신생아는 이미 얼굴을 ‘구별하고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연구는 엄마의 표정, 눈빛, 얼굴 특징 등을 반복적으로 노출받은 아기들이 이를 기억하고 반응한다는 사실입니다.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의 공동 연구에서는 생후 일주일 된 신생아에게 같은 여성의 얼굴을 반복적으로 보여줬을 때, 그 얼굴을 다른 얼굴보다 더 오래 쳐다보며 인식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는 시각적 자극에 단순히 끌리는 것이 아니라, ‘익숙함’을 인지하고 선호하는 경향이 존재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즉, 신생아는 아직 .. 2025. 7. 20.
아기젖병,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젖병관리법 파헤쳐보자 1. 매번 삶아야 할까? 신생아 시기의 젖병 소독 기준생후 0~2개월 사이의 신생아는 외부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거의 없습니다. 이 시기에는 젖병, 젖꼭지, 분유 스푼, 물통까지도 끓는 물에 삶아서 멸균 처리해주는 것이 권장되죠. 실제로 소아과 의사들도 생후 100일까지는 ‘완전 살균’이 기본이라고 설명합니다.삶는 방식은 끓는 물에 젖병을 완전히 잠기게 해 5~10분 정도 열탕 소독하는 방식이며, 젖병뿐 아니라 젖꼭지도 같이 넣어야 효과가 좋습니다. 이 과정은 육체적으로 부담되지만, 초반 2~3개월만 잘 버티면 이후에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하지만 아기가 생후 3개월이 넘어가면서부터는 위장 기능과 면역력도 서서히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매번 삶기보다는 세척 후 위생 관리만 잘해도 충분하다.. 2025. 7. 20.
아기빨래, 더 중요한것이 있다! 헹굼횟수 체크하세요 1. 유아 세제보다 중요한 건 ‘헹굼’의 횟수잔여 세제, 민감한 아기 피부엔 독이 될 수 있어요아기 옷을 세탁할 때 많은 부모님들이 ‘유아 전용 세제’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유아 세제는 향료, 색소, 파라벤 등이 최소화돼 있고, 성분도 보다 순한 편이라 일반 세제보다 아기에게 적합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헹굼을 충분히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순한 유아 세제라도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세제 속 계면활성제 성분이 아기 피부에 남게 되고, 이는 곧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특히 갓난아기나 아토피 피부를 가진 아기는 피부 장벽이 매우 약해, 극소량의 잔여 세제도 발진, 가려움, 심한 경우 습진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유아 세제 자체만으로는 완전한 ‘안전.. 2025.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