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72

아이의 기질 예습하고 파악하면 육아 어렵지 않아요! 1. 기질이란? 아이의 ‘성격 설계도’를 먼저 이해하세요우리아이, 느릴수도 빠를수도기질이란,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타고난 반응 방식과 행동 패턴을 말합니다. 기질은 외부 자극에 대한 아이의 반응 방식—예민한지, 낯을 가리는지, 감정 표현이 많은지, 쉽게 적응하는지—를 결정짓습니다. 즉, 아이가 울고 웃고 떼쓰는 행동 이면에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질’의 힘이 숨어 있는 것이죠.예를 들어, 어떤 아이는 낮선 공간에서도 금세 적응하고 사람들과 금방 친해지는 반면, 어떤 아이는 주변이 낯설면 입도 떼지 않고 움츠러듭니다. 이런 차이는 ‘누가 더 잘 키우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단지 기질의 차이일 뿐입니다. 부모가 기질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면, “왜 이렇게 예민하지?”, “다른 애들은 안 그런데 .. 2025. 7. 6.
우리아기에게 부모의 유전의 영향력은? 1. 유전의 기본 원리: 부모의 외모는 얼마나 물려줄까?아기의 외모는 기본적으로 부모의 유전자를 절반씩 물려받아 형성됩니다. 사람은 총 23쌍의 염색체를 가지며, 이 중 하나는 성별을 결정하는 성염색체이고, 나머지 22쌍이 외모와 성격, 건강 등 다양한 특성에 관여합니다. 외모를 구성하는 요소는 눈 색깔, 쌍꺼풀 유무, 코 모양, 입술 두께, 피부 색 등 다양한 부분이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다수의 유전자에 의해 조합되어 결정됩니다. 이를 다인자 유전이라고 하며, 단순히 ‘엄마 닮았다’거나 ‘아빠 닮았다’는 것은 이 유전자 조합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외모의 약 70~80%는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성별에 따른 유전 경향: 딸은 아빠, 아들은 엄마?많은 사람들이.. 2025. 7. 5.
내 아기가 사시? 현명한 부모라면 걱정만 하지말고 알고가자! 아기 사시란? 정상인지 질병인지 구별이 먼저예요아기가 초점을 못 맞추고 눈이 한쪽으로 몰리거나 양쪽 눈이 다른 방향을 보는 경우, 부모는 불안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생후 3~4개월이 지나도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혹시 우리 아이가 사시일까?"라는 걱정이 커지지요. 사시란, 양쪽 눈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지 못하고 서로 다른 곳을 보는 상태를 말합니다. 의학적으로는 눈 근육의 불균형이나 시신경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하지만 모든 눈 돌림이 사시는 아닙니다. 생후 2~3개월까지는 아직 시각 조절 능력이 완전하지 않아 일시적으로 눈이 몰리거나 풀리는 듯한 모습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를 ‘가성 사시’라고 부르며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개선됩니다. 실제로 생후 5개월이 넘었는데도 계속해서 눈이 몰리.. 2025. 7. 5.
아기 영상 노출, 언제부터 괜찮을까? 적정 시기와 주의사항 요즘 부모들은 아이가 울거나 칭얼댈 때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영상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유튜브 키즈 채널이나 아기용 애니메이션 영상은 ‘조용하게 만드는 비법’처럼 여겨지기도 하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생후 18개월 이전 아기의 영상 노출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미국 소아과학회(AAP)에서는 18개월 미만 아기는 영상 대신 사람과의 실제 상호작용을 통해 세상을 배워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실제 한 사례로, 생후 10개월부터 스마트폰 영상을 자주 본 한 아기는 단어 습득이 또래보다 많이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부모는 "영상 보는 시간이 늘수록 아이가 사람과 눈을 맞추는 시간이 줄었다"며 걱정했습니다. 이처럼 너무 이른 시기의 영상 노출은 언어 발달 지연, 사회성 부족 등 다.. 2025. 7. 4.
임신 중 태동이 적을 때, 걱정해야 할까요? 걱정하지마세요! [태동의 의미]태동은 태아와의 대화이자 건강의 신호태동은 임신 중 느낄 수 있는 태아의 움직임으로, 보통 임신 18~25주 사이에 처음 느끼게 됩니다. 태동은 단순한 움직임을 넘어서, 태아가 자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생명 신호입니다. 특히 태아의 신경계와 근육,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간접적인 지표로 해석됩니다.하지만 모든 임신부가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강도로 태동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태동의 양과 빈도는 태아의 활동성, 자궁 위치, 태반 위치, 임신부의 체형 등에 따라 다양하게 달라집니다. 앞쪽에 태반이 자리한 경우, 태동이 완충되어 적게 느껴질 수 있으며, 임신부가 움직임에 민감하지 않거나 첫 임신일 경우에는 태동을 놓치거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즉, 태동이 적다고 .. 2025. 7. 3.
뒤집기 시작한 아기를 위한 부모의 놀아주기 가이드 1. [뒤집기 발달 이해]왜 이 시기가 중요한가요?생후 3~5개월 사이 아기들이 보이는 ‘뒤집기’는 대근육 운동 발달의 핵심 지표입니다. 배→등 또는 등→배로 몸을 스스로 굴리는 움직임은 아기의 목, 팔, 복부, 등 근육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단순히 “귀여운 동작”이 아니라, 자기 몸을 통제하고 조정할 수 있는 첫 능력이 나타난 것이죠.이 시기는 아기의 운동 발달의 황금기로, 이 시점에 적절한 자극과 놀이가 이루어지면 아기의 근육 사용이 다양해지고, 나중에 기기 → 앉기 → 걷기로 이어지는 운동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또한 뇌 발달 측면에서도 뒤집기는 공간 인식력과 감각 통합 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아기는 세상을 180도 뒤집힌 시각으로 관찰하며, 자극에 대해 능동.. 2025.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