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존감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
[키워드: 자존감 정의, 성장 배경, 부모 역할]
자존감(Self-esteem)은 한 사람이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고 느끼는지를 의미합니다.
즉,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 “나는 소중해”라는 생각은 단순한 성격이 아니라 자라온 환경 속 언어와 경험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0~7세까지는 자존감의 기초가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신을 보는 눈이 아니라, 부모가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을 내면화하며 자존감의 골격을 만들어갑니다.
따라서, 부모가 무심코 던지는 말 한 마디가 자신감 있는 아이와 불안한 아이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 전문가 인용
- 아동심리학자 레이첼 시몬스는 “부모의 격려와 감정 수용 언어가 아이의 자존감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2. 자존감을 높이는 첫 번째 말: “괜찮아, 다시 해보자”
[키워드: 실수 수용, 회복력, 도전정신]
실수를 했을 때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하시나요?
“왜 그렇게 했어?”, “또 틀렸잖아”라는 말은 아이로 하여금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만듭니다.
반대로 “괜찮아, 다시 해보자”는 말은 아이에게 ‘실수는 과정’이라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실제 사례
- 6세 민재는 퍼즐을 맞추다 한 조각을 잘못 끼우자 울며 퍼즐을 던졌습니다. 엄마는 “왜 또 화내? 집중 좀 해!”라고 했지만 아이는 더 위축되었습니다.
- 다음 날, 엄마는 “괜찮아, 퍼즐은 틀리면서 배우는 거야. 다시 해보자”라고 말했고, 민재는 스스로 조각을 다시 맞추며 “이번엔 됐어!”라고 말했습니다.
✅ 심리 팁
- 아이는 실패했을 때 부모의 반응을 통해 ‘자신의 실패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 반복적인 실패에도 다시 도전하는 힘은 자존감에서 시작됩니다.
3. 두 번째 말: “엄마는 네가 자랑스러워”
[키워드: 존재 인정, 긍정 강화, 성취감]
‘잘했어!’라는 말은 자주 들었을지 몰라도, 아이가 정말 듣고 싶어하는 말은 “네가 자랑스러워”입니다.
이 말은 결과보다 아이의 노력과 존재 자체를 인정하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실제 사례
- 5세 예린이는 어린이집에서 처음으로 발표를 했고, 집에 와서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했습니다.
- 엄마는 “말 실수는 없었어?” 대신 “와, 예린이가 그렇게 발표하다니! 엄마는 네가 너무 자랑스러워”라고 말했습니다.
- 이후 예린이는 발표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내가 발표하면 엄마가 기뻐하잖아”라고 자랑했습니다.
✅ 말할 때 팁
- 자랑스러움의 이유를 구체화해 주세요. 예) “처음 해보는 발표를 용기 내서 해줘서 엄마는 정말 자랑스러워.”
4. 세 번째 말: “너는 어떤 생각이야?”
[키워드: 자기표현, 판단력, 주체성]
부모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육아는 아이의 자기 판단력과 표현력을 떨어뜨립니다.
“너는 어떻게 생각해?”, “이건 네 생각이 궁금해” 같은 질문은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중요하게 느끼게 만들어 줍니다.
이 경험은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는 자존감을 높이는 중요한 자양분이 됩니다.
실제 사례
- 외식 메뉴를 고를 때마다 엄마가 결정하던 4세 우진이.
- 어느 날, 엄마는 “오늘은 우진이가 고르고 이유도 말해줘볼래?”라고 물었고, 우진이는 “나는 김밥이 좋아. 먹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잖아”라고 스스로 선택함.
- 이 작은 경험이 반복되자 우진이는 어린이집에서도 “내 생각은 이거야!”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아이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 자존감 포인트
- 자존감은 단지 칭찬이 아닌, **‘의견을 존중받는 경험’**을 통해 진짜로 자라납니다.
🎯 하루 3문장 정리표
실수했을 때 | “괜찮아, 다시 해보자” | 실패에 대한 회복력 키움 |
잘했을 때 | “엄마는 네가 자랑스러워” | 존재 자체에 대한 인정 |
대화할 때 | “너는 어떤 생각이야?” | 자기표현력과 주체성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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